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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vs 용산 시세 비교 (개발호재, 입지, 가격격차)

by woojinida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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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자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마포구’와 ‘용산구’는 최근 몇 년간 동시에 주목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두 곳 모두 입지와 개발 호재 면에서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어떻게 다를까요? 입지, 가격, 개발계획을 중심으로 마포와 용산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가격격차: 상승폭은 비슷, 절대가는 용산 우위

2024년 현재, 마포와 용산은 모두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이지만 절대 가격 수준에서는 여전히 용산이 앞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단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용산구의 한남더힐 전용 84㎡최소 50억 원 이상, 래미안첼리투스 역시 전용 84㎡ 기준 40억~45억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마포구의 최고가 단지로 꼽히는 아현자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공덕자이 등은 전용 84㎡ 기준 20억~24억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절대 가격은 용산 대비 50~60% 수준이지만, 입주 초기에 비해 상승률은 오히려 마포가 더 높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즉, 가격 자체는 용산이 높지만, 마포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시세가 오르고 있는 지역입니다.
 

입지 분석: 중심축의 용산, 실거주 균형의 마포

입지 측면에서 보면, 용산은 서울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북으로는 광화문·도심, 남으로는 강남·여의도에 빠르게 연결됩니다. 특히 용산역은 KTX·ITX·지하철 1호선·4호선·경의중앙선 등 광역 교통의 핵심이며, 용산공원 조성 예정지와 가까워 미래 입지 가치가 뛰어납니다. 용산은 또한 한남동, 이촌동, 이태원 등 글로벌 거주지가 인접해 외국인 수요와 고소득층의 실거주 수요가 높습니다. 반면 마포는 상대적으로 북서쪽에 치우쳐 있지만, 광화문·여의도·상암 등 업무지구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가 장점입니다. 공덕역, 아현역, 마포역 등은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등 여러 노선이 지나가고, 신촌·홍대 생활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용산이 서울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중심 입지’라면, 마포는 실생활에서의 균형 잡힌 입지로 평가됩니다.
 

개발호재 및 미래가치: 대형 프로젝트의 용산, 뉴타운과 확장성의 마포

개발 호재 측면에서는 용산이 한 발 앞서 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용산국제업무지구(Yongsan IBD) 개발입니다. GTX-B노선 연계와 민간 재개발 활성화에 따라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용산역 인근 부지가 점차 정비되고 있습니다. 또한 용산공원 조성 사업, 국제업무지구 복합 개발, 유엔사 부지 재활용 등 국가 주도 프로젝트가 용산 일대에서 진행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핵심 부도심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마포는 뉴타운 개발의 대표 성공사례입니다. 아현뉴타운, 공덕, 염리, 대흥 등 구도심이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신축 아파트촌으로 바뀌며 주거 수준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한 마포는 상암 DMC 확장, 공항철도 연계, 은평·서대문과의 생활권 통합 효과 등으로 생활권 확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포와 용산은 서울에서도 주목받는 ‘핵심 성장축’이지만, 성격은 분명히 다릅니다.
- 용산: 고급화와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중심
- 마포: 실거주와 뉴타운 기반의 안정적인 성장세

용산은 자산 가치 보존과 프리미엄 추구에 적합하며, 마포는 실거주 중심이면서도 미래 상승 여력을 가진 전략 지역입니다. 현재 예산, 투자 성향, 실거주 목적 등을 고려해 두 지역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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